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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MDA SECURITY를 통해 정보보호 취업박람회를 다녀오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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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MDA SECURITY를 통해 정보보호 취업박람회를 다녀오며..

Ph4nt0m_ 2018. 6. 2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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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벌써 한달전이구나..후기를 너무 늦게 쓰는것 같지만 쓰는게 중요하니까 한번 끄적여보자.

우연히 알게된 취업동아리, 기존의 정동아리와 달리 사업단에서 지원을 해주는 동아리 형태이다. 취업동아리가 되면 해야되는 일은 취업 역량 강화. 우리 동아리는 이미 하고있던 일이었다. 그리고 또하나는 취업 박람회를 참석하는것. 너무나도 간단한 일이기에 우리는 취업동아리를 신청하고 30만원을 지원받았다. 동아리에게 너무 적은 금액이 아닌가 싶지만 추가 지원이 있기도하고 생각해보면 어느곳에서 이 동아리를 믿고 30만원이나 지원을 할까? 라는 생각이 드니 당연하다고 느꼈다. 그렇게 교통비를 지원받고 신도림 테크노마트 그랜드볼룸 11층으로 갔다.

이 행사는 과기정통부와 KISA가 주관하는 취업박람회이며 더 좋은건 업무영역이 보안이다. 컨설팅회사, 백신회사,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 등 여러 유명한 회사들이 이번행사에 참여했고 모의면접 등 여러 행사를 통해 직접 채용하기도 한다.



사진을 찍어야 하는걸 너무 늦게알았다. 

나는 이번 행사에서 알약, 안랩, NSHC, 윈스 등 몇몇 회사를 알아봤다. 우선 도착하자마자 윈스와 알약의 취업설명회를 들었다. 윈스는 친구가 일을 하고 있는 회사이다. 그리고 여러 업무를 하고 있는 보안에서의 대기업이다. 보안시장과 기존 IT시장의 규모는 다르다. IT시장 규모의 1/10정도의 직원을 가지고 있어도 보안에서는 대기업에 속하기도 한다. 그중 윈스는 대기업에 속한다. 컨설팅뿐만 아니라 각 보안 솔루션 제품들을 개발하기 때문이다.

윈스는 이번에 개발자를 뽑고 있었다. 그리고 설명회를 들었을때 윈스의 복지는 좋아보였다. 우리가 흔히 싫어하는 야근과 업무이외의 카톡 등을 금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근데 음...난 모르겠다. 윈스의 색깔을 감히 정하자면... 솔루션 개발에 더 집중하는것으로 보인다. 내가 가야할 길은 어디일지 아직 고민이다. 순수한 보안을 생각하기에 나는 실력이없다. 좀 더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다음 회사는 알약이었다. 이스트소프트는 하나의 회사에서 보안을 이스트시큐리티로 분리시켰다.

알약에서 원하는 개발자는 C++과 윈도우 커널에 대한 지식을 바랬다. 백신 개발때문에 그렇것 같다. 커널영역도 부족하고 C++도 부족하다. 난 이곳 취업박람회 회사들의 기준중 대체 무엇을 충족하고 있을까. 많은걸 느끼게 해주는 곳이다. 

NSHC는 정말 가고싶은 회사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여러 보안 행사를 통해 자주 봐왔고 나의 한계를 절실히 느끼게 해주는 회사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난 NSHC의 모의면접을 하면서 확실한 선을 알게되었다. "Bottom Line은 보지 않습니다. 눈에 띄세요." 내가 이해한 바로는 이렇다. NSHC는 대회에 꾸준히참여하고 보안업계에서도 눈에 띄는 사람을 뽑는다. 보안으로 말이다. 당연한 것이었다. 난 실력이 없다는것을 그 말한마디로 모든걸 증명해주기 때문이다.

늘 실력이 없다고 고민하면서 노력하는건 없다. 그저 잠시 끄적끄적 하다 만다. 그게 '나'이다. 난 그래서 NSHC가 좋다. 나의 한계를 확실히 말해주기에 가고싶다. 그곳의 사람, 업무형태를 자세히 아는건 아니지만 끌리는 회사이다. 돌아오면서 많은 고민을 했었다. 그러나 바쁘다는 이유로 나는 변한게 없다....

앞으로 1주일동안 또 어떻게 살까, 오늘은 계획을 세우고 1주일 후 이 글을 다시 봐야겠다.

얼마나 달라져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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