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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Gate 2017 Newbie/Junior Host 시작 그리고 그 후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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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Gate 2017 Newbie/Junior Host 시작 그리고 그 후에......

Ph4nt0m_ 2017. 4. 1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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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부터는 나만의 글을 적어보려 한다.


우연치 않은 기회로 얻게 된 코드게이트, 처음엔 떨리고 설레였다.


그리고 락피킹이냐 사회자냐의 기로에 섰을 때 솔직히 나는 사회자라는 욕심도 있었고 락피킹도 하고싶었다.

하지만 사회자가 더 하고 싶었다. "더 큰" 자리라기보다는 "사회"라는 것에 더 큰 매력을 느꼈다.

그 매력은 장소 정보를 희미하게 알고 그것만으로 부족해서 직접 DDP의 사진을 찾게 되면서 조금 무겁게 느껴졌다.
생각한것보다 컸다.

- 이사진은 행사 당시 사진


그렇게 차분히 준비를 하는데 자료가 조금 늦게 도착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다. 아니면 내 스스로도 조금 시간이 촉박해서 그런것일까? 조금 준비에 부족했던것 같다.


알고보니 최종 기한이 따로 있더라.. 내가 너무 급했다.


발표자들에게 먼저 물어보고 피드백을 많이 받은 탓에 좋은 큐시트가 나온것 같아서 다행이다(발표자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




좋은 대본이 나왔다.


물론 상황에 따라서 대본을 다 읽을때도, 완전히 날릴때도 있었고 애드립을 칠 때도 있었다.


출발하는 당일 아침에 첫차를 타고 갔지만 늦었다. 지각데스네.....


하지만 난 1시까지 긴장하고 서성거렸다?!


생각보다 건물이 커도 너~~~~~~~무 크다 


그리고 생각보다 많은 이벤트 부스들이 있었다.




락피킹존 근처에 있었고 딱히 나는 할게 없었다. 오로지 사회자준비만....


그러면서 여러 사람들을 만났다 Harold Kim이라던가..뭐...기억속에 이등병하고 또 누굴만났지 많이 본거같은데


(이건 끝난 후 찍은 사진..)




승현이 친구인 성권이든가.. 매우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긴장하고있는게 보였는지 정구홍 멘토님께서 맘편히 하라고 멘트 흘려도 되고 그러니 맘편히 하라 하셨다.


그때부터 피곤함도 좀 날리고 머리도 좀 식힐겸 대회장 의자쪽에 가서 눈을 감고 조금 머리를 식히며 이미지화를 했다.


그렇게 12시 30분


앞의 세미나가 끝나자마자 나는 회의장으로 갔고 아무도 없었다.


맨뒷자리에서 다시 발표자료만 볼 뿐이다.


지금와서 느끼는건데 굳이 안그래도 될 거 같다라는 생각이 든다.


이미 머리속에 다 있었고 그걸 믿지 못했을 뿐이다.


나는 소개를 하기만 하면 됐고 모든 자료를 알 필요가 없다.


발표 시작 첫 소개사에서 나는 떨었다.



그리고 간략히 읽어 내리고 김경곤 교수님의 발표를 들었다.


나는 이전에 내가 작성한 글을 발표한 적이 있다. (여기)


발표 전 여쭈어 보니 이 글을 작성할때 도와주신 대표님이 교수님께 도움을 받아 작성한 것이라고 한다?! ㅋㅋ


나는 결국 여러 교수님 대표님들에 의해 걸러진 좋은 글들을 토대로 발표 할 수 있던것이고 다른면으론

조금 더 많은 자료를 접하지 못한것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 발표에서 너무나도 생생히 듣게 되었다.


한가지 의문점? 이라고나할까


이런 큰 자리에서 우리나라의 문제점 등등을 짚는 발표를 하는것은 위험한것일까?


뭐...임금이라던가 결국 보안도 대기업으로 몰리게되는 현상 등등 말이다.


해외로 빠져나가게 되는 현상등등..


그런 주제가 나오면 참 들어보고 싶다.


그렇게 강연이 끝나고 쉬는시간 발표자분들의 사진을 찍어드렸다.


내작품이다 하하...;;


이렇게 쉬는시간이 끝나고 다음 발표 부터 슬슬 긴장이 풀리기 시작했다.


정구홍 멘토님의 발표를 듣기 시작하면서 진짜 점점 세포 하나하나를 들여다보는 기분이고 클록 하나하나를 들여다 보는 기분이었다.


보이진않았..다.ㄷ


정말 한 발표 한 발표 너무나 좋은 발표였다. 특히 명용찡의 발표는 생각보다 시간을 맞게 끝내줘서 좋았다


정말 재밌었고 운영체제공부를 하는 도중에 큰 동기부여가 된 기분이랄까? 혼자 분석해보고픈 느낌이 막 든다.


그리고 마지막 Beist 이승진 대표님의 강연.




학부형을 위한 그리고 학생들을 위한 강연이 되었다.


뉴비 세미나는 주니어세미나보다는 테크니컬한 면보다는 경험적인 면을 말해주고싶다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실제로도 맞는것 같다.)


마지막 말씀에서 강한 인상을 받았다. 그리고 전에 명용이가 해주었던 말이 다시 회상되었다.


버그헌팅의 삶은 고통스럽다 / 조금 더 효율적으로 공부 해야 할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미있다 / 지금 당장 쓰잘데 없는 공부들은 걷어내고 지금 필요한 공부를 하는게 나은것 같다.


여러 많은 고민이 아직도 지속되고 있다. 마무리하지 못한상태다.


이렇게 발표가 끝나고 마무리멘트 할때 쯔음...멘트를 하려는데 그냥 나가신다 ;;;


음...모르겠다 다음부턴 안할지 아님 이목을 집중시키는 방법을 미리 알아두고 하는게 좋을 듯 하다.




그렇게 첫날이 끝났고 정리를 한 후 네트워크 파티에 갔다.



갔는데 자리가 없었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있을지 몰랐고 여기에서 너무나 많은 사람들과 친해졌다.


같이 회의장 관리를 맡았던 임재원 군과, 재현군 그리고 같은방을 쓴 김민성군 그리고 PPP!!!!


PPP와 이야기를 할때 쯤 나는 살짝 맛탱이가 가있었다 ㅋㅋㅋ 그렇다고 비틀거리는건아닌데 기분이 기모찌했다.




이번을 계기로 영어를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나 영어 참 못한다.


이때는 반쯤 멘탈 나갔을때...ㄷㄷ



길잃은 PPP 숙소 데려다주는길~~~(분명 수근수근대는말로 He's drunk라 그랬다. 그래서 No! Just little 이라그랬다...)


그렇게 들어오니 이번엔 Binja가 방에 있다. 물론 이번엔 일본어를 아예 못해서 사진에 꼽사리만 끼고 다른방으로 도망갔다.


Binja 남은 위스키 땡큐b



그렇게 이제 잠을 자려할때 쯔음이.....1시였나 모두들 떠나갈줄 알았는데 충남대 Argos팀이 남아있었다.


근데 얼굴이 낯이 익다. 호구조사에 들어갔다 고향이 어데요?! 학교가 어데요?! 여!!!!!


중학교 동창이었다. 난그때 찌질찌질하고 소심소심했는데.. 이렇게 만나게 될줄 상상도 못했다.


만약 Binja가 우리방에 없었더라면 그리고 Argos가 우리방에 늦게나마 안남았더라면 마주치지 못하고 흘러갔겠지


정말 우연이란게 신기하다.


그렇게 남은 위스키 또 한잔 홀짝이고 그렇게 자고 다음날 아침


어제보다 시간이 생각보다 빨리 지나갔고 바로 사회를 맡았는데


숙취가 피로로간걸까


긴장감 제로 이젠 그... 메인 회의장에서 사회를 봐도 떨리지 않을것 같다.


물론! 아무리적어도 내 준비가 지금 처럼만 같다는 전제하에..


그렇게 발표를 시작하려는 찰나에...


어느 고등학교 인원이 우르르르르르르 온다.


당황했다 ㄷㄷ 발표를 진행 했고 나름 순탄했다.


뒤로 갈수록 조금 약간의 문제가 있긴 했지만 나름 순탄했고 청중이 낮아지니 그거에 대한 문제가 조금 있었을 뿐이다.



마지막 발표가 끝나고 약간의 변동사항을 말씀드리고 내 사회는 끝이 났다.


그렇게 코드게이트는 시상식&폐회식&추첨식 등등을 하였고 나는 너무 피곤한 나머지 가도 되는줄알고 가버렸다.


기념사진못찍었다..ㅠ




이번이 처음 가본 코드게이트지만 너무나 많은 경험을 했고 발표도 너무나 많은 것들을 들어버렸다.


그래서 정리할 시간이 너무나 필요하다. 하나하나 다시 보고 머리에 집어넣어야할것같은기분??


끝나고 자고 일어나니 4~5시였다 폭풍수면(Feat.수면제)(Feat.불면증 & 기네스비어)


많은 사람들과 친해져서 너무 기분이 좋고 많은 분들께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이번을 계기로 이제는 어느 곳에 가더라도 떨지 않을것 같은 기분이다.


떨지 않는다 하하하하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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